[SNE리서치 칼럼]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IMID 2015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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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5는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이다. 올해는 한국 전자 산업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전자전 (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전시회가 합동 개최되어 그 규모가 더욱 컸다.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자산업대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를 대표하는 업체부터 퀄컴과 머크 등 글로벌 기업까지 23개국 800여개 업체가 최신 기술과 최첨단 제품을 전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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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전자의 SUHD TV

삼성 전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TV, SUHD TV’ 라는 문구로 고해상도 LCD TV 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88inch 와이드 포멧의 Curved SUHD TV 는 삼성전자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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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의 커브드 TV Panel

삼성 디스플레이는 55인치 UHD해상도의 Curved TV set 를 선 보였다. Stand 가 없는 구조로 두께를 5.9mm 까지 줄인 초 슬림 디자인이며, 일반 Curved TV 의 곡률이 4,000mm 인데 비해 곡률을 3,000mm 로 줄인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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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LG 디스플레이는 77inch, 65inch, 55inch UHD 해상도의 curved TV를 전면에 전시 하여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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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자의 OLED TV

LG 전자도 현재 출시 된 OLED TV 를 대거 전시하였으며, 암실을 별도로 설치하여 암실내에서 OLED TV 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암실내에서도 선명한 블랙화면과 명암비를 볼 수는 OLED 의 특징을 한 껏 강조한 전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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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RGBW TV 용 panel

LG 디스플레이는 65inch UHD 해상도의 TV용 panel 을 전시 하였으며, 특히 RGBW 기술을 적용하여 낮은 소비 전력을 강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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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OLED HDR panel

LG 디스플레이는 65inch UHD 해상도의 TV용 OLED panel 을 전시 하였다. 이에는 HDR 기술을 적용 했는데, OLED TV panel 개발 초기에만 해도 OLED에는 HDR 기술이 필요없다고 하였으나, 최근에 HDR 기술을 OLED에도 적용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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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의 커브드 모니터

삼성 디스플레이는 34인치 QHD+ 해상도의 21:9 Curved Monitor 과 27인치의 FHD Curved monitor 를 전시 하였다. 사무 환경을 감안하여 곡률을 1,800mm 까지 줄인 기술력이 돋보였다. TV에 이어 모니터도 Curved 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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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Panel

삼성 디스플레이는 5.7인치 WQHD의 초 고해상도 OLED panel을 LCD 와 함께 전시하여 0.58mm 의 초슬림한 두께를 강조하였으며, Tablet 용 Size 의 OLED Panel 도 LCD 와 화질 비교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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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 panel

LG 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panel 제품을 선보였다. 5.5inch 의 FHD 화면에 Curved 까지 가능한 초 slim 제품을 앞으로 소형 OLED 개발과 생산에 본격 돌입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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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의 1.19인치 원형 OLED Panel

삼성 전자의 Watch 형 Wearable 기기인 Gear S2에 적용된 1.19인치 원형 OLED Panel 은 302ppi의 고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색재현율 97%, 휘도 360nit 의 고 화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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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1.3인치 원형 OLED Panel

LG 전자의 Watch 형 Wearable 기기인 어베인에 적용된 1.3인치 원형 OLED Panel 을 전시 하였다. 이는 245ppi 에 300nit 의 휘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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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스플레이의 Automotive Panel

LG 디스플레이는 CID 용 8.4inch, 10.25inch 및 게기판 용 12.3inch 등 다양한 Automotive Display를 전시하였다. LG 전자와 함께 전세계 메이저 자동차 업계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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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OLED 투명 디스플레이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로 구현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시하였다. 55인치 Panel 을 4중 붙여 창문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 Pixel area와 투명 area를 별도로 설계하였으며, OLED 기술 덕에 White 색상을 표현할 수 있었다. LCD 투명 디스플레이와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제품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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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D의 LCD 투명 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는 LCD 로 구현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시하였다. 냉장고를 응용한 제품으로 RGBW 기술을 이용하여 투명도를 높였다고는 하나, 이전의 제품에 비해 응용 Application 이나 화질 방면에서 큰 발전을 느끼기 어려웠으며, 특히 White 색상을 구현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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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의 미러 디스플레이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FHD 화면의 미러 디스플레이를 전시하였다. 풍부한 색감와 미러 로 가정의 화장실이나 피팅룸, 미용실, 백화점 등 다양한 응용을 할 수 있다. 올해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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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자의 디지털 샤이니지

LG 전자는 58:9의 커머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는 공항의 안내판등 다양한 퍼블릭 디스플레이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전세계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양사의 기술 발전 방향과 전략을 옅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였으나, 일본, 대만, 중국등 해외 디스플레이 업체와 부품 업체들은 많이 참석하지 않아 안방 잔치의 느낌이 든다.

TV 용 대형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삼성은 고해상도 UHD 를 강조하고 LG 는 OLED 를 강조한 두 업체의 대결이 흥미로웠으며,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는 반대로 삼성이 OLED 투명 디스플레이를, LG는 LCD 투명 디스플레이를 내 놓은 것이 주목할 만 하다. 중소형 OLED 패널은 그 간 삼성 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LG 디스플레이에서도 5.5inch 및 원형 디스플레이 등을 내놓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그외에 Automotive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미러 디스플레이, 디지털 샤이니지 등 새로이 개척되는 신규 어플리케이션도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지 지켜봐야 겠다.

SNE리서치(www.sne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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