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명문 디지털헐리우드대학, 한국 현지 입학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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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첨단 IT비즈니스 국가인 일본에서 IT비즈니스 및 크리에이티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일본의 디지털헐리우드대학교(스루가다이 캠퍼스: 도쿄도 치요다구)는 오는 12월 6일 서울에서 ‘2016년도 한국 현지 유학생 입학 시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쿄도 치요다구(오차노미즈)에 위치한 디지털헐리우드대학교는 취업과 창업에 강한 정규 4년제 대학교다. 지난해 이 대학의 취업률은 95.5%에 달한다. 또 작년 한 해에만 58개사의 캠퍼스 방문 취업설명회와 140개사 이상에서의 인턴십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일본 내 IT/크리에이티브 업계와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투자 프로그램의 운영 등으로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5년 조사한 대학발 벤처 창업 순위에서는 사립대학 중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에 이어 3위, 전체 대학 중에서는 14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열리는 한국 현지 입시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가 직접 일본에 와서 수험을 치러야 하는 수고를 덜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내년도(2017년도 4월 입학)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으로는 수험생 1인당 3분간의 자기소개를 포함한 약 20분간의 일본어 면접이 이루어지며, 학습 의욕, 창조력, 판단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일본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특히 디지털헐리우드대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3DCG ▲애니메이션 ▲게임/프로그래밍 ▲웹 제작 ▲그래픽 디자인 ▲영상 제작 ▲비즈니스 ▲첨단 미디어 기술 등의 전문 영역 중 어떠한 분야를 전문적·복합적으로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와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디지털헐리우드대학교의 한국 현지 입시는 12년 이상의 학교 교육을 수료 혹은 수료 예정에 있는 자로서, 유학 비자 취득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일본어능력시험(JLPT) N2 혹은 일본유학시험(EJU) 일본어 과목 200점 이상을 취득한 자(혹은 해당 레벨 이상의 일본어 구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수험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용 양식의 원서 및 필요 서류를 구비해 스루가다이 캠퍼스의 입시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면접 시간 및 장소는 추후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방법 및 필요 서류에 대해서는 디지털헐리우드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어 대응이 가능한 대표 메일(daigaku@dhw.ac.jp)로 상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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