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 없는 곡면디스플레이 설계로 3D터치스크린이 홈버튼 대신…기존 모델보다 훨씬 날렵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7에서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이를 반영한 렌더링 디자인이 등장했다. 베젤이 없는 곡면디스플레이 설계로서 3D터치스크린이 홈버튼을 대신한다. 또 기존 모델보다도 훨씬 더 날렵해진 모습이다.
BGR 등은 23일(현지시간) 사상최대의 변신을 보일 것이라는 아이폰 전문가들의 예상을 토대로 설계한 아이폰7 컨셉 디자인을 소개했다.
체코의 마렉 와일드리히 디자이너는 애플전문 분석가들의 의견을 반영, 스크린만으로 단말기를 제어할 수 있는 아이폰7 컨셉디자인을 내놓았다.

지난 주 궈밍치, 진먼스터 같은 저명한 애플전문 분석가들은 “애플이 차기작 아이폰7에 사상최대의 엄청난 디자인 변화를 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애플이 아이폰7에서 3D터치스크린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적인 홈버튼을 버릴 것으로 믿고 있다.

마렉 와일드리히 디자이너는 “애플이 매우 중시하는 단순한 디자인 언어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베젤이 없는 곡면디스플레이로 디자인했고 홈버튼을 SW에 넣었다. 뒤쪽의 곡면바디는 쥐기좋게 플라스틱조각을 포함한 알루미늄 재료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아이폰7의 디자인과 관련, 진 먼스터 파이프제프리 애플전문 분석가는 “우리는 아이폰7이 아이폰6/6s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플이 홈버튼을 없애고 그 대신 아이폰6s에서 처음 소개된 3D터치스크린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3D터치기술을 추가함으로써 단말기 홈버튼을 없애고 스크린을 더 크게 쓸 공간을 만들거나 단말기를 더작게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진 먼스터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7에서 초점을 두게 될 또다른 분야로 배터리수명으로 꼽고 있다.
그는 “지난 수년간 맥컴퓨터를 보면 애플은 맥북배터리의 수명을 거의 배 가까이(5시간에서 10시간)로 올렸다”고 분석했다.
궈밍치 분석가는 “아이폰7은 두께 6mm인 아이폰 사상 가장 얇은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발표된 애플의 오리지널 아이폰 두께는 12.3mm, 2013년 발표된 아이폰5s는 7.6mm, 지난 해 발표된 아이폰6는 6.9mm,아이폰6플러스는 7.1mm다.
아이폰7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면 심카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중국의 비보가 만든 X5맥스로서 두께가 4.75mm이며 오포의 R5는 두께가 4.85mm다. 삼성의 갤럭시A8 단말기 두께는 5.9mm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