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KBS비즈니스 사장이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 이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고대영 후보자가 최다득표해 차기 KBS 사장 후보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과반수 찬성표를 얻었다. KBS 이사회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대영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는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85년 KBS에 입사해 모스크바 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KBS비즈니스 사장을 지냈다.
고 후보자는 방송법에 의해 국회 인사 청문을 거쳐야 하며 이사회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