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오송 화장품 산업 엑스포 수출 큰 성과

중국, 아시아 기업 수출상담 계약 136건 621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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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5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가 톡톡한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KTX오송역 일원에서 진행된 ‘제2회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는 사흘 만에 상담계약 136건에 62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 기업은 주로 화장품 뷰티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로 해외 화장품 시장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다.

개막일인 10월 20일 정성무역과 메이포레와의 500만달러(56억1,750만원)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에코마임이 터기 바이어와 300만달러(34억1,160만원)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리봄화장품은 화이트닝과 주름개선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으로 중국 바이어를 공략해 상담계약이 진행됐으며 월드팩은 인도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눈 밑 패치의 시장성이 높이 평가되면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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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관은 수출 상담 열기에 후끈 달아올랐다.

충북도 관계자는 “스케쥴별로 1시간씩 1:1상담을 진행하는데 상담 시간을 넘기거나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는 기업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와 같은 성과를 엑스포가 B2B 중심의 산업 엑스포로 개최된 점과 그간 수출상담회에 심혈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지방기업진흥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부터는 적극적으로 엑스포 개최와 바이어 등록 홍보를 벌여오기도 했다. 그 결과 20여개국 400여명의 빅바이어를 유치 등 국내와 중국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엑스포 참여 기업인 파이온텍 신강식 부장은 “2013년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도 참여했는데 이번 엑스포는 B2B중심의 엑스포라서 더욱 우수한 바이어가 많다”면서 “내년 엑스포에도 또 참여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