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디자인과 정보기술(IT) 기반 편의 기능을 강화한 ‘뉴 어코드’ 사전 예약 판매를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기존의 고급 세단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젊은 감각을 더했다. 전·후면 램프에 LED를 적용하고 혼다의 디자인 콘셉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바꿨다.
한글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시리(Siri)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을 적용, 실시간 교통정보와 지도를 자동 업데이트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 HDMI, USB, 파워아울렛을 탑재해 IT 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원격으로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3.5ℓ 엔진과 6단 변속기를, 2.4ℓ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했다.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달성해 제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도 획득했다. 직선주행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 피로를 줄였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어코드는 혼다의 전통적이고 독보적인 엔진 기술을 탑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과 스마트 기능을 더해 큰 변화를 이뤘다”며 “첨단 IT 조합으로 뉴 어코드가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하는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