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가족 등 100여명 참여…지역사회 미관 개선 기여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 외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 및 가회동 동사무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현대건설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이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한 재동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초등학교인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18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교한 학교다. 1895년에 건립된 이 학교는 120년의 유서 깊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북촌 주민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다.
현대건설은 이번 활동에 이어 내달 중순에는 종로구 창신동 낙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연 1회 이상 지역사회 미관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북촌은 2014년 외국인 방문객 통계자료 기준 약 2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22%가 방문하는 관광명소"라며 "이러한 명소 중심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의 뜻깊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게 돼 의미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미관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종로구 가회동과 `1사 1동` 협약을 맺은 후 5년 연속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진행 중인 활동으로는 명절맞이 독거노인 배식봉사, 어르신 경로잔치 후원과 서산미 전달 등이 있다. 올해는 북촌 환경정화활동을 새롭게 시작해 매달 2회씩 현대건설 직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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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