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아세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 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이 선보인다.
산림청은 29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소재 ‘국립아세안 자연휴양림’에서 개장식을 갖고 11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아세안 자연휴양림은 2012년 첫 삽을 뜬 후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전통 가옥을 재현한 숲속의 집 14동 24실, 방문자 안내센터, 다목적 광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이용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을 통해 11월1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범운영기간인 내년 상반기까지는 매월 1일~14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 받는다. 내국인은 잔여 객실에 한해 말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아세안국립자연휴양림은 한·아세안 문화체험과 양자 교류를 도모하는 휴양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