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실시간 영상회의도 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거나 덧붙일 수 있는 전자칠판이 등장했다.
글로텍(대표 황희석)은 현장 지원시스템인 ‘CPX(Collaboration Planning eXecution) 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CPX 보드는 사무실 안에서 회의나 보고에 사용하던 전자칠판에 현장영상 공유 솔루션 아이씨유씨(iseeUsee)를 결합했다. 아이씨유씨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실시간 중계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재난 현장이나 산업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녹화도 할 수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영상회의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동영상 스트리밍기반 양방향 지휘통제기술’에 적용했다.
CPX 보드는 아이씨유씨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화면 전자칠판을 이용해 원격 영상회의나 현장 상황 보고를 받으면서 판서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현장 중계와 영상회의까지 가능해 시스템 구축비용도 아낄 수 있다. 영상은 물론이고 PPT 파일을 비롯한 각종 문서와 이미지 등을 동시에 열어보는 것도 장점이다. 참석자 얼굴도 한 화면에 뜬다. 데스크톱PC,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외부에서도 얼마든지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본사와 공장, 본사와 해외 파트너 간 스마트 워크를 비롯해 재난 현장 상황통제, 고객 불만사항 접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CPX 보드를 도입하면 원격지 현장이나 지사, 영업소 등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상회의도 가능해 출장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CPX 보드 기능을 활용하면 학교나 학원, 과외교습, 영업교육 등 교육 관련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