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제품은 지난 9월 IFA 2015에서 공개돼 사용편의성과 휴대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노트북 키보드 정도의 크기(263×103.7×14.8㎜)지만 두루마리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2.5㎝ 두께의 막대형태가 된다.
펴고 접는 동작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2개까지 블루투스로 동시 연결할 수 있다. 키보드 앞쪽에는 최대 10인치 태블릿PC를 거치할 수 있는 접이식 거치대를 내장해 장문 타이핑이 간편하다.
AAA 건전지 1개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 시 3개월 구동이 가능하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 운용체계(OS)에 호환된다. 롤리키보드는 KES 2015 이노베이션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상 등을 수상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상무)은 “탁월한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춘 롤리 키보드로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