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조공정 최적화 및 정비 예측 솔루션을 개발,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는 6일 제조·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비스텔과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는 산업별 시스템통합(SI)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비스텔은 제조·엔지니어링 분석 솔루션 역량을 갖고 있다. 반도체와 에너지·화학산업 분야 장비 및 설비에서 나오는 데이터 대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 데이터 시각화로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조치를 지원한다.
실시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상 데이터가 발생하면 관련 제조 공정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제시해 정비 예측 역량을 높인다.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는 패턴의 기계·설비 데이터를 자동 탐지·통보해 최상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공정 최적화를 실현한다.
류영상 SK C&C사업지주 사업개발부문장은 “반도체와 에너지·화학산업을 시작으로 서비스·통신·금융 등 산업 IoT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