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소속사 선정적 대학포스터 고소장 접수 '성인포차 포스터에 성희롱' 경악

Photo Image
나인뮤지스 경리 출처:/경리 트위터

나인뮤지스 경리

나인뮤지스 경리 대학포스터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K대 컴공과 나인뮤지스 경리 성희롱`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에서는 `돌아온 성인포차`라는 이름으로 학교 축제 주점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포스터 속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과거 찍은 란제리 화보를 합성해 남성지 `맥심` 표지처럼 보이도록 하고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문구를 넣었다.

학과는 김치전, 불닭, 두부 & 김치, 부추전 등의 메뉴를 소개하며 `자세 좀 뒤집어줘` `식기 전에 빨리 먹어줘` `빨간 속옷 속에 감춰진 두부 같은 그녀 속살`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 등의 문구를 넣었다.

논란이 되자 학과 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과 논란이 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된 포스터는 콘셉트를 논의하던 중 파일로만 존재하던 샘플용 포스터로, 여러 개의 샘플 포스터 중 가장 자극적인 포스터가 SNS에 유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잡지사와 소속사 등에 사과드리고 연락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불쾌하셨을 해당 연예인분께 사과드린다" 덧붙였다.

한편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지난 5일 “지난 9월23일 게재된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 대학교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였다”고 언급하며 "게시물을 제작한 당사자는 물론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관련자들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에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