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기업용 프로세서 프로 A 시리즈인 모바일용 ‘카리조 프로’와 데스크톱용 ‘고다바리 프로’를 1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설계에 최적화했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과 낮은 전력 소비가 특징이다. 끊김 없는 무선 액세스 기능을 제공하며 강력한 보안·관리 기능을 내장해 최신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무선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다.
AMD는 최대 3.4㎓ CPU을 탑재한 새로운 모바일용 AMD 프로 A12 프로세서도 출시한다. 4개 CPU와 8개 GPU를 합친 12개 연산 코어를 탑재했다. 유일하게 라데온 R7 그래픽을 장착해 최대 800㎒ GPU 클럭, 512개 그래픽 연산 코어를 바탕으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관리 툴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직관적으로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는 원스톱 샵 ‘AMD 프로 컨트롤센터’도 선보였다. 중소기업이 AMD 시스템 성능을 빠르고 간편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AMD 에너지 세이버, PC 헬스 센터, USB 블록커(USB Blocker), 무선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이 있다.
HP, 이그잭트랙,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해 향상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짐 앤더슨 AMD 컴퓨팅그래픽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AMD 프로 프로세서의 혁신적 아키텍처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기업용 제품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며 “사용자가 보안, 안정적 성능, 높은 신뢰성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성능을 희생하지 않고 기업에 다양한 제품 선택권을 합리적 비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