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을 2020년 2조원 규모 아시아 최대 독립 정보기술(IT)서비스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입니다.”
1일 대우정보시스템 신임대표에 선임된 이태하 전 코마스 대표 일성이다. 2104년 말 기준 2000억원 규모 회사를 5년 내 10배 이상 확대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다. 향후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과 플랫폼 기반 신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프로덕트&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발굴한다”며 “메타넷 IT서비스 분야뿐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역량까지 더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타넷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해 사업 영역과 고객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IT환경 변화에도 대처한다.
SI 분야 수익성 확보에도 노력한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의 SI사업은 지양하고 자체 개발한 표준 플랫폼 기반 SI방식으로 합리적인 구축비용 절감, 사업기간 단축, 시스템 안정성 강화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마스와도 협력한다. 금융·교육·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개발한다. 공공·제조 분야 SI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이 대표는 한국IBM, 혁성정보시스템, 코마스 등을 거쳤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 코마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코마스 대표 시절 공공·금융·제조·유통 분야 IT인프라 사업을 이끌었다. 각종 소프트웨어(SW)와 보안, 금융솔루션 등 사업영역 확대도 진두지휘했다. 2005년 170억원이던 코마스 매출액을 2014년 1945억원으로 성장시켰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