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반테스트, 전력반도체·사물인터넷용 측정 솔루션 출시

아드반테스트(대표 구로에 신이치로)는 전력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한 계측 시스템 ‘EVA10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개발용 모델과 올 연말 정식 출시하는 양산용 모델로 나눠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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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Evolutionary Value Added)100은 저가 아날로그와 시스템온칩(SoC) 검사에 최적화했다. 전력반도체(PMIC)나 사물인터넷 검사 장비로서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VA100은 모듈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적용할 애플리케이션에 맞출 수 있다.

전력반도체의 경우 검사에 필요한 전원 모듈만 구성하면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출력 전압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트리밍 공정에서 자동화가 어려웠으나 본체 안에 트리밍에 필요한 계측기를 모듈화해 쉽게 자동화를 구현했다.

사물인터넷 같은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에서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사용한 하드웨어를 양산용으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사용자 환경을 간소화했다. 또 기존 검사 장비는 숙련된 엔지니어가 검사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하지만 EVA100은 별도의 검사 프로그램이 없어 검사 프로그램 작성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드반테스트는 EVA100 모듈 종류를 추가해 향후 사물인터넷에 사용할 각종 센서류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스템인패키지(SiP)나 시스템레벨테스트(SLT)에 적합하도록 프로토콜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드반테스트코리아 측은 “성장 가능성이 큰 전력반도체와 사물인터넷 칩뿐만 아니라 핀 수가 적은 아날로그반도체와 SoC 검사장비로 비용 절감과 빠른 시장 공략 면에서 경쟁력이 크다”며 “직관적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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