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부산광역시 재난영상통합망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부산시 주요 지역에 CCTV, 관측장비 등 인프라 및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범람이 잦은 부산시내 9개 하천에 수위, 강우 센서 등을 설치해 범람·침수를 대비한 대응체계를 도입한다.
부산시에 구축된 재난안전플랫폼에 KT의 사물인터넷(IoT) 통합플랫폼 ‘IoT 메이커스(Makers)’를 접목해 다양한 센서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축적 및 분석체계도 마련한다.
KT는 지난 9월 14일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재난안전 분야 핵심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상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재난안전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IoT 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예방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부산시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 산업단지, SOC 시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예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