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 중심 신성장산업 육성조례 제정 추진

전북 전주시가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릴 신성장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3D프린팅 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을 차세대 제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탄소산업 등 신산업 육성·지원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이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현재 걸음마 단계인 3D프린팅·사물인터넷 등 신성장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조례(안)에는 전주 탄소산업과 융·복합산업 등의 신성장산업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길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투자유치 기업 범위,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신산업 성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기준도 마련된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한국 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등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두루 갖춘 전주는 3D프린팅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수 전주시 탄소산업 과장은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 등 창조적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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