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ASMI, 경기도 동탄에 반도체 장비 공장 세운다

유럽을 대표하는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인터네셔날이 경기도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다.

경기도는 유럽을 방문 중인 남경필 도지사가 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ASMI 본사에서 찰스 델 프라도 회장과 동탄 입주를 포함한 약 5000만달러 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Photo Image
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찰스 델프라도 ASMI 회장이 동탄 산업단지 입주를 포함한 투자협약을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ASMI는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 부문 세계 10위권에 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5년 반도체 장비 원천기술 가운데 하나인 플라즈마 ALD 기술을 보유한 지니텍사를 합병, 천안에 ASM 지니텍 코리아를 설립한바 있다. 플라즈마 ALD는 동시에 여러 층의 박막코팅이 가능한 고생산성 반도체 기술이다.

ASMI는 동탄에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과 연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