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서지원, 정재형의 눈물 고백 "내가 처음 곡 줬던 가수..트라우마 있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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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송 서지원 출처:/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화면 캡쳐

심폐소생송 서지원

`심폐소생송` 故 서지원의 노래가 전파를 탄 가운데, 가수 정재형의 과거 눈물 고백이 덩달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정재형은 故 서지원을 언급했다.

이날 정재형은 당시 서지원의 2집 타이틀곡인 `내 눈물 모아`를 작곡했다고 언급했다.

정재형은 "작곡가로서 남에게 내 곡을 처음으로 준 주인공이 서지원이다"라며 "곡을 달라고 처음으로 나에게 요청한 사람도 서지원이 처음이었다. 그때 이야기만 하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약간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앞서,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 2부에서는 `추억의 러브송`이라는 주제 하에 작곡가 박선주가 의뢰한 고(故) 서지원이 부른 `76-70=♡`으로 정준일과 웬디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