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 쏘나타와 투싼이 최고등급을 획득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인 신형 투싼은 전면충돌, 측면충돌, 지붕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안전도, 스몰오버랩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충돌회피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 최고 안전 차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신형 투싼은 스바루 포레스터와 함께 전체 6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한 차가 됐다. 아우디 Q3,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제쳤다. 현대차는 이번 실험 결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형 투싼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형 투ㅆㆍㄴ은 지난 8월 첫 달 6609대가 팔렸다.
2016년형 모델로 새로 평가받은 쏘나타 역시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추가해 충돌회피장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기존 ‘톱 세이프티 픽’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지위가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경쟁 차종을 능가하는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기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 미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