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살인사건, 장병 장 씨 '다른 집 문 두들기다 문 열려있는 피해자 집 들어가 범행' 묻지마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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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살인사건 출처:/YTN

노원구 살인사건

서울시 노원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5시 28분께 노원구의 다가구주택에 휴가 나온 장병이 침입해 박모(33.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자신은 양모(36)씨에게 흉기로 찔려 숨졌다.

이날 새벽 서울시 노원구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연관된 동거 남녀는 11월 결혼식을 준비중인 예비부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박씨의 지인은 25일 한 매체를 통해 "양씨와 박씨는 올 11월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 중이던 예비부부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박씨는 양씨와 10여년간 사귀어 왔고 올 11월에 결혼을 앞둔 상태에 최근 예단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예비 신부"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경찰은 장 씨가 다른 집 문을 두들기고 창문을 부수다가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으로 들어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의도적 범행보다는 묻지마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