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엘살바도르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전파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스 에스뜨레야(Luz Estrella)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자정부 협력을 논의했다. 루스 차관은 국가투자유치 차원에서 한국과 전자정부 교류를 목적으로 행자부를 방문했다.
행자부는 전자정부 추진전략과 우수 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엘살바도르가 관심 있는 사이버 보안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많은 중남미 국가가 한국과 전자정부 협력을 희망한다. 행자부는 상반기에 페루(4월), 칠레(4월), 온두라스(7월)와 전자정부 협력 MOU를 교환했다. 에콰도르(5월)와 전자정부 현지 경험전수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파나마, 멕시코 정부와 함께 전자정부 공동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브라질과는 전자정부 보충협정을 연내 체결할 예정이다.
정재근 차관은 “중남미 국가는 한국 개발협력 사업 중요 파트너”라며 “엘살바도르, 파나마, 멕시코 등에 우수한 행정제도와 전자정부를 전파하는 등 행정한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