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대표 박동원)는 기존 자사 제품보다 두께가 절반으로 줄어든 15마이크로미터(㎛) 양면 전도성 테이프와 120㎛ 박막 전도성 쿠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면 전도성 테이프와 박막 전도성 쿠션은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로 전자 부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자동차 등에 쓰인다. 전자파로 인한 오작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보다 두께를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전기 저항값 등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120㎛ 박막 전도성 쿠션은 점착력을 약 2배 이상 높였으며 밀도율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전장 제품 등 신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최근 전기자동차 확산과 함께 전장분야 전자파 차단 소재 시장이 확산되고 있어 이 분야를 공략 중이다.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디엠씨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용 무선충전기도 개발했다.
박동원 대표는 “이번 초박막 소재 개발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