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대형마트 무인회수기로 편리하게 반납하세요

사용하고 난 빈병을 대형마트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로 편리하게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22일부터 소비자가 빈용기 보증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대형마트 8곳에 빈병 무인회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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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형 빈병 무인회수기.

무인회수기는 자동으로 빈용기를 인식하고 보증금을 계산해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쉽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무인회수기에 소주병·맥주병 등 보증금이 부과된 빈병을 투입하면 모양과 무게 등을 인식해 해당 보증금을 자동으로 계산해 영수증을 발급한다. 소비자는 영수증을 마트 고객센터에 제출하고 현금으로 교환하면 된다. 와인병, 드링크병 등 보증금 대상이 아닌 용기나 보증금 대상 용기도 파손된 경우에는 인식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을 위해 환경부와 유통사, 제조사 등이 체결한 자발적 협약의 후속조치다. 환경부는 대형마트에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인회수기 이용 방법과 제도를 안내하고, 10월까지 서울·인천·안산·수원 등 수도권 4개 도시 대형마트 8곳에 총 1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소비자 반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에서 소비자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관련업계가 자율적으로 무인회수기를 도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빈병 무인회수기 첫 설치·운영을 기념해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봉홍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승준 유통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병 무인회수기 시연행사를 연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빈병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빈병을 쉽게 반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인회수기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환불표시 개선, 소비자 콜센터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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