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인기몰이

‘201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이 19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빛으로 꿈꾸는 과학놀이축제’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에는 과학발명체험마당, 과학발명전시마당, 과학발명공연마당, 과학발명경연마당, 과학발명놀이마당 등 5개 마당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Photo Image

과학발명 체험마당은 ‘빛·창의·수학’의 주제로 고휘도 LED 손전등 만들기, 스핑크스 퍼즐, 베르누이원리 탐구, 캐릭터 쌍안경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 참가자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과학발명 전시마당에서는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3D 프린터가 작동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되며, 관람객의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자현미경 사진전 ‘미시의 세계’도 함께 열렸다.

과학발명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드림난타’ 개막식 공연과 ‘국악오케스트라’ 공연, 과학의 원리를 마술에 접목시킨 ‘광 사이언스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담양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난타는 웅장한 대북과 대금 등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톡톡 아이디어 스케치대회’ ‘소원탑·소원다리 만들기’ ‘안전 달걀바구니 만들기 대회’가 준비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상품도 증정했다.

과학발명 놀이마당에는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에어로켓 과녁 맞추기, 낙하산 액티비티파라슈트, 열기구 날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놀이체험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남구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창의·발명경진대회’에는 지역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201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은 광주시, 과학기술진흥기금, 복권기금,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 운영하는 행사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창조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며“지역 과학계 전문가들과도 소통채널을 적극 가동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