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소년 이용 패턴을 분석해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21일 출시한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2종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지니 베이직 요금제’는 2만9900원(부가세포함 3만2890원)에 데이터를 2.5GB까지 쓸 수 있다. ‘청소년 지니 안심 요금제’는 3만6000원(부가세포함 3만9600원)에 데이터를 최다 4.5GB 제공, 소진 후에는 400k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KT는 청소년 고객은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KT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청소년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1.4GB로 성인의 1.6배 수준이다. 음성 이용량은 75분으로 성인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 이월, 데이터 통화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니’ 음악 콘텐츠와 더불어 음악을 듣는데 사용되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고객 이용 패턴과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