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내달 11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행사장은 10대 주제전시관과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의·미(醫·美)관, 유기농 산업관, 유기농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엑스포 기간 동안 제럴드 라만 ISOFAR 회장 등 세계적 석학이 참가하는 학술회의도 18회 열린다.
미국, 일본, 독일 등 74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26개국 264개의 유기농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바이어는 620여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도는 66만명(내국인 62만명, 외국인 4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ISOFAR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유기농 관련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고통 받는 땅의 모습과 유기농 가치를 전달하는 ‘세상을 바꾸는 유기농(Organic farming change the world)’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는 비보이·비트박스·난타로 구성된 비밥(BIBAP)팀의 넌버벌퍼포먼스 공연과 러시아 쇼 발레단 가르모니아(Garmonia)의 세계전통민속무용팀 공연이 선보인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