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에서 18대 산업분야 3941개 핵심기술 유효특허 240만건을 구축, 정부·기업·대학·연구소 등에 맞춤형 특허분석을 지원한다.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은 전문가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해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특허 빅데이터 2억5000만건을 분석해 미래 먹거리 기술을 찾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해 왔다.
특허청은 18대 산업 분야를 95개 대분류, 35개 중분류, 1218개 소분류, 3941개 핵심 기술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총 240만건 유효특허 정보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유효특허는 특허관점 부상기술 정보, 원천·핵심 특허 확보 가능성, 국가별·기업별 중점 특허활동 동향 등 다양한 특허 분석 기초 자료와 연구개발(R&D)계획 수립, 방향 설정, 과제 발굴 등을 위한 특허 분석에 활용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유효특허를 활용해 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등 6개 과제 맞춤형 특허분석을 시범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미래부와 협력해 미래성장동력 13대 분야 특허경쟁력을 분석, 발표했다.
특허청은 하반기에도 맞춤형 특허분석을 추진한다. R&D 부처·전문기관, 산학연 등 수요 신청서를 토대로 맞춤형 특허 분석을 진행해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각 수요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전략 청사진 보고서, 맞춤형 특허분석 보고서 등 자세한 자료는 e특허나라 홈페이지(www.patentmap.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