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협회, 최재본 상근부회장 영입…협회 기반다지기 나서

한국기상산업협회(회장 방기석)가 최재본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공업연구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하고 협회 기반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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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은 서울산업대와 아주대(공학석사)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 35년 동안 국가기술표준원에서 KS규격 제·개정 업무, 법정계량단위 사용 정착, 신기술제품 인증제도(NT마크) 도입 업무 등을 맡아왔다. 계량측정기기 검·교정과 평가, 산업기계부품 시험·분석 연구도 전문분야다.

지난 3월 발족한 기상산업협회는 최 부회장 영입을 계기로 회원사도 예보사업자 중심에서 기상산업 분야 전반으로 확대해 영입하기로 했다. 최 부회장은 “기상산업 관련 기업으로 파악된 기업이 282곳에 이른다”며 “앞으로 예보사업자뿐만 아니라 관측장비기업 등으로 문호를 개방해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협회 홈페이지(www.kmia.biz)도 개설했다. 기상산업협회는 홈페이지에 회원사 동향과 회원사 소개, 컨설팅 상담, 협회 주요사업, 기상산업 관련 법령, 사업·입찰공고 정보 등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와 함께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로 다양하게 정보 전달하는 등 회원사와 소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산업협회는 앞으로 기상예보 표준화, 예보사 및 관측사 교육, 기상관측장비·관측방법 표준화, 기상정책 연구개발, 기상관련 특허기술 이전, 신기술평가 업무를 만들어 회원사에 도움을 주는 협회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협회에 와 보니 기상산업 특성상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전개해 온 업무와 연관성이 많다”며 “35년 근무 역량을 협회에 쏟아 부어 회원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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