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일 본청, 소속기관, 산하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숨겨진 차별 해소를 위한 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개선’ 이 차지했다. 요일 구분없는 선착순 예약제를 주말 추첨제로 전환하고, PC를 통한 예약방식에 모바일과 노년층 전용 자동응답(ARS) 예약방식을 추가하는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맞춤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본청 도시숲경관과의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도시 숲’에 돌아갔다. 정부 주도 도시 숲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지난해보다 국가예산을 162억원 적게 들이고 도시숲은 170개소를 더 많이 조성하는 등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려상은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서부지방산림청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동부지방산림청의 ‘강원 동해안 16개관, 협업으로 대형 산불 공동 대응’ 3건이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더 많은 우수 사례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정부 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산림행정, 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