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알테크놀러지스(지사장 김점배)는 아파치 하둡을 포함한 맵알 배포판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결합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고성능 기업용 하둡을 저렴한 비용으로 온디맨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맵알을 직접 구축하고 애저 내 맵알과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서비스 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맵알 배포판은 빅 앤드 패스트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확장 쉽고 속도 빠른 하둡 플랫폼과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애저 데이터 레이크와도 통합해 사용자가 클라우드 상에 계층형 분석이나 스토리지 기능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스티브 울레지 맵알테크놀러지스 부사장은 “애저는 클라우드 상 온램프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맵알 프로덕션-레디 맵알 배포판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기업은 데이터 실행 단계를 단축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맵알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맵알은 이번 협력으로 애저 상에서 최상급 NoSQL 데이터베이스인 맵알-DB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맵알-DB는 멀티 마스터 테이블 복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분석 및 BI(Business Intelligence)를 위한 자동 동기화와 지역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T.K. 랑가 런가라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구동하는 애저를 최상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맵알의 협력으로 하둡 배포판과 애저의 플랫폼이 통합돼 고객들은 하둡 배포판을 이용하면서 애저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