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펀드 시장, 미래에셋고배당 상품 주목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중국과 북한발 이슈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1800선까지 하회하면서 펀드 시장도 하락세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들면 배당형 펀드, 그중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4일 최근 한 달간 주식형 펀드가 〃4.4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코스피 지수의 하락에 따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접어들면 고배당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고배당관련 펀드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하반기에 배당주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이는 펀드시장에도 유사하게 적용된다”며 “과거 5년의 배당주식형 펀드와 일반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반기별로 비교해보면 10년 이후 3년 연속 하반기에 배당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일반주식형 대비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물론 2013~2104년에는 상반기에 배당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좋게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는 정부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기업 배당 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배당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배당주식형 펀드의 강자는 신영자산운용이지만 연초에서 8월까지 5.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실적을 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주식형 펀드는 동기간 22.94%로 차별화된 성과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는 최근 6개월 동안 2071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14.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운용사의 대표 고배당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다른 고배당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의 고배당펀드는 핵심경쟁력, 안정성, 배당성향의 상승 가능성 등 총 5가지 기준에서 종목을 선정해 수익률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더해 주식형펀드만 17명의 애널리스트가 담당하면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배당펀드 수익률과 자급유출입 동향>

고배당펀드 수익률과 자급유출입 동향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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