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KT·SK텔레콤·LG유플러스 3사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 평가를 진행한 결과, LG유플러스를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방과 격오지부대에 1만1364대를 우선 공급한다. 사업 효과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군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수신용 휴대폰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북한 목함 지뢰도발과 포격상황 등 국가 위기상황 시 병사가 전역을 연기하는 것에 감명받은 게 무상제공 배경이다.
LG유플러스는 최종적으로 휴대폰 4만4686대와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중계기 설치, 유지보수 등 3년간 통신요금 141억원을 무상 제공한다. 올해 말 장비 제작과 설치 및 검수가 완료된다.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와 병사 간 다양한 소통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