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많을 땐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아비염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럼증 등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비염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수면, 키성장 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콧물감기와 비염의 구별이 쉽지 않아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소아비염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감기에 걸릴 때면 코감기에 주로 걸리는 아이이거나,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맑은 콧물을 흘리며 재채기를 하는 아이라면 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겉으로 흘러나오는 콧물이 없어도 비염일 수가 있는데, 콧물이 코 안으로 흘러 목구멍 뒤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아비염을 방치하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