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맞은 이러닝 코리아, 교육의 미래 만난다

국내 최대 이러닝 전시회인 ‘이러닝 코리아’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조망한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15 이러닝 코리아’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과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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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러닝 코리아

이러닝 코리아는 ‘이러닝: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약(Re-Thinking of e-Learning for Another Decade)’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이러닝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크게 국제박람회와 국제콘퍼런스로 구성되며 이러닝 수업 시연, 소프트웨어 교육 및 로봇 체험활동, 우수기업 콘테스트와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이러닝은 최근 10년간 ICT 비약적 발전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 양질의 지식정보를 창출하고 지역이나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이러닝 국제박람회는 이러닝 정책과 비전을 스마트교실과 미래형 산업체 사무실을 통해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시연은 16일 인천 신석초, 임학중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7일은 인천 고잔초, 18일에는 인천 상인천중 학생과 함께 수업을 시연한다.

교육용 IT기기, 스마트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가상훈련시스템(이트레이닝)과 교육용 로봇, 3D프린터 등도 함께 전시해 여러 산업과 빠르게 융합되는 이러닝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신규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상훈련시스템은 작년보다 더욱 다양하게 선보인다. 국방, 산업, 의료, 재난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교육, 훈련이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콘퍼런스에서도 이러닝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교류 협력국 주한 대사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닝 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MOOC)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교육서비스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이러닝 코리아는 스마트러닝, 로봇러닝 등 국내외 이러닝 최신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면서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와 콘퍼런스 참관신청은 11일까지 홈페이지(www.elearnigkorea.org)로 접수하면 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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