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고분자 난연제 적용한 단열재 ‘네오폴’ 선봬

바스프는 자사 대표적인 차세대 단열재인 ‘네오폴(Neopor)’에 고분자 난연제인 폴리FR(Polymeric Flame Retardant)를 국내 사업장에 첫 적용해 생산한다고 1일 밝혔다.

폴리FR은 기존 네오폴 생산에 사용된 HBCD(HexaBromoCycloDodecane) 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고분자 난연제이다.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엄격한 화재 규격도 충족한다.

바스프는 네오폴 국내 생산 능력을 최근 2배로 증설했다.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단열제품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서다.

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폴리FR 적용으로 건축업계 지속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에서도 생산량을 2배로 늘렸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BCD는 유엔환경프로그램(UNEP)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로 지정됐다. 앞으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HBCD가 함유된 제품을 제조,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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