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최종 합의

내년 1월부터…청년일자리 창출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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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는 25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최종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HUG 양호윤 노동조합위원장, HUG 김선덕 사장. 사진=HUG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HUG는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HUG노사는 고용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재정부 권고안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정년이 기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된다. 퇴직 전 3년간은 임금지급률이 80%, 70%, 60%로 조정 지급될 예정이다. 절감된 인건비는 청년고용 확대취지에 따라 신규채용에 활용된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별도직군으로 분류해 능력과 경험을 반영, 특정보증상담, 하자분쟁조정 등의 직무가 부여된다.

앞서 HUG 노사는 `노사합동 테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해 제도 설계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또, 전직원 설명회를 개최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 노력해왔다.

HUG 김선덕 사장은 "노사문화 우수기관 위상에 걸맞게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큰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정년연장과 청년 고용절벽 해소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임금피크제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도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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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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