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녀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양성평등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성별 직업구분을 깨고 활약 중인 각계 리더와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성 차별적 의식과 관행 등 보이지 않는 장벽을 극복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경찰 역사상 첫 여성 대형함장, 포스코 최초 여성 품질검사원, 서울대병원 1호 남자간호사, 남성 뷰티에디터 등 남녀 12명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해소하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갖고 참여하는 영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하신 분들이 많은 후배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회 전체적으로 양성평등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