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육상선수 우사인볼트(29·자메이카)가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우사인볼트는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7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우사인볼트는 세계육상선수권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칼 루이스(8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선수가 됐다.
한편 우사인볼트의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0.01초 차이인 9초8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수빈톈은 준결승에서 9초99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m 결승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전에서 10초06으로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