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2015년도 하반기 주요 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근 우리 경제의 수출부진 및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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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이상균 대한항공 대표이사, 이해선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 해외건설〃플랜트, 석유화학,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21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경쟁력 약화 및 내수 침체,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수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유가하락과 해외발주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으로 사업을 발굴, 패키지 금융을 주선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개척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의료, 물류, 문화콘텐츠 등 경제파급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신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