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엔저, 위안화 절하 등 불리한 여건도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며 “가용예산을 총 동원해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반드시 달성해 제조 현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산업단지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장관은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며 “제조업 혁신 3.0 전략 일환으로 노후산단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 선정한 15개 혁신산단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산단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을 투입하고 민간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근로자를 위한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문화·편의시설 건립을 확산하기 위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와 민간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