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홈IoT 확산 잰걸음···신규 매장에 체험존 기본 설치

LG유플러스는 전국 60여 매장에 홈IoT 체험존을 구축한 데 이어 향후 신규·이전 매장에 기본적으로 체험존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은 홈IoT 서비스를 직접 써보고 자세한 서비스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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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국 60여 매장에 홈IoT 체험존을 구축한 데 이어 향후 신규·이전 매장에 기본적으로 홈IoT 체험존을 설치한다.

체험존에는 다섯 가지 홈IoT 제품이 갖춰져 있다. 말로 끄는 스위치, 외부에서 가스를 잠글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을 통한 외부 침입을 알려주는 열림 감지 센서,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미터, 대기전력을 없애주는 플러그가 대표적이다.

음성으로 한 번에 집안의 모든 스위치와 플러그,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취침모드 등은 IoT가 익숙지 않은 고객에게 인상적 체험을 제공한다.

강남역에 자리잡은 LG유플러스 강남역직영점에는 20~30대 초반 직장인이 홈IoT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으로 이어지는 일이 늘고 있다.

김정배 강남역직영점장은 “IoT 상품을 모르는 고객도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니 매우 신기해하며 바로 가입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체험존을 구축한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평상시 보다 두 배 정도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가스락과 에너지미터 등 신규 홈IoT 제품을 출시하고 10월까지 설치비 면제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미국 IoT 벤처기업 ‘JIBO’에 200만달러를 투자했고 국내 스타트업 자금 지원에 나서는 등 전방위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 최초로 개설되는 ‘홈IoT관’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내주에는 6월 제품 발표 이후 홈IoT 가입자수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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