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서울 은평구 세계다문화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비콘(beacon)’ 서비스가 적용돼 관람객 눈길을 끌고 있다.
비코닉스(대표 최신호)는 2015년 세계다문화박물관 기획전시 ‘이란색 무늬 장식의 파노라마 페르시아 예술’에 비콘 서비스를 첫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코닉스가 선보인 비콘 서비스는 전시실 내 이란 전통 공예품과 세밀화, 의상, 서예작품 등 130여점을 소개하는 데 쓰인다. 스마트폰에 앱만 내려 받으면 전시회 소개는 물론이고 앞에 있는 전시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서예나 공예를 응용한 게임에도 비콘 서비스를 적용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 달가량 작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신호 비코닉스 대표는 “전시회장을 찾은 내외빈을 비롯한 여러 관람객으로부터 비콘 기반 전시회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박물관과 전시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비콘 관련 KC 마크인증을 획득하는 등 비콘 기기부터 서비스 구축까지 토털 솔루션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