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치는 요즘, 패션부터 미용, 성형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을 일컫는 ‘그루밍족’을 위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 분석 결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남성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올랐고 남성용 선크림과 마스크팩 매출도 각각 11%, 61% 증가했다. 여름철에도 자기 관리에 꼼꼼히 신경 쓰는 남성을 위한 그루밍 아이템을 소개한다.
◇민감해진 여름철, 여성도 부러워할 ‘꿀 피부’
덥고 습한 여름철, 피부 관리에 민감한 남성이라면 기초 케어부터 자외선 차단, 피부 진정까지 꼼꼼히 신경 쓰는 것은 기본이다.
‘싸이닉 파워 옴므 올인원 플루이드(100ml 1만5000원)’는 스킨, 로션, 에센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투명 젤 타입 제형으로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칙칙한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차앤박 옴므 액티브 선비비 SPF50+(2만8500원)`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제형이 묽어서 사용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선크림과 BB크림 두 가지 기능을 함께 갖고 있어 실용적이다.
‘로즈리아 남성 전용 에센스 마스크팩(50매 1만9800원)’은 에센스 성분이 더위에 지친 피부에 흡수돼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깔끔한 남자의 자신감을 높여라
관리의 시작은 클렌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젤 타입 스크럽 세안제인 ‘헤라 옴므 셀 브라이트닝 데일리 스크럽(2만900원)’은 부드러운 거품과 미세 스크럽이 각질, 블랙헤드 등을 깔끔하게 관리해준다. 세정 성분이 과잉 분비된 피지나 외부 오염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브라운 쿨텍 전기면도기 CT5CC(13만5060원)’는 긴 수염, 구레나룻까지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다. 액티브 쿨링 기술이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피부에 닿는 열을 제거해 시원함을 선사한다.
‘필립스 코털제거기 NT3160(1만8900원)’는 당김이나 뽑힘 없이 불필요한 코털, 귀털, 눈썹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정교한 면도날이 깔끔한 정리를 도와준다.
‘코이즈미 레그 헤어 트리머 KMC-0281/K(2만9000원)’는 수북한 다리털을 다듬어주는 제품이다. 3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밀도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전동 방식으로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센스남이라면 냄새 관리는 필수
냄새는 여름철 불쾌지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필수다. 남성 전용 제품인 ‘니베아 데오드란트 롤온 맨 실버 프로텍트 50ml(4200원)’는 피부에 밀착돼 균일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롤온 타입이다. 사용이 편리하다. 그린향이 함유돼 상쾌함을 선사해준다.
‘워터픽 휴대용 구강세정기(10만4800원)’는 강한 맥동 수압으로 잇몸 혈액 순환을 도와 잇몸을 튼튼하게 관리해준다.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강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준다.
천연 샴푸인 ‘치노시오야 남자 샴푸&바디워시(1만5400원)’는 손상되기 쉬운 모발과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샴푸와 클렌징, 샤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감타닌 성분이 함유돼 땀 냄새, 체취 등의 제거를 도와준다. 멘톨 성분과 토코페롤 성분으로 피부를 시원하고 상쾌하게 관리해준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