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TPC메카트로닉스가 수증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PC메카트로닉스는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상반기 439억 매출에 13억원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126%가 증가한 것이다. 또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연간 매출목표인 1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TPC관계자는 “2015년도 1분기 매출 등 실적이 턴 어라운드돼 상반기 실적호조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TPC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IT, 자동차 등 전방산업에서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션콘트롤과 3D프린터 전용공장 신축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활동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더해 3D프린팅 사업부문에서 최근 신제품(Z420)을 출시해 병원 등 의료기관과 기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 상승과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TPC측은 공압, 모션 등 기존사업부문에서 신제품 개발 확대를 위한 인력충원 등 현재까지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시장 경쟁력 확보,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