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월드가전브랜드쇼]최신 가전·ICT 트렌드 한눈에 확인

‘정보통신기술(ICT)·가전산업 최신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하세요.’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제4회 월드가전브랜드쇼는 우리 가전산업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다. 올해 들어 개최되는 가장 큰 가전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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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 가전업체는 물론이고 미래 성공을 꿈꾸며 매진해 온 중소벤처기업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유일, 최대 규모 소비가전 박람회로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에는 첫 회인 2012년 80개사와 비교해 두 배가량 많은 150개사가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IT·가전산업 지속적 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다.

전시면적도 1만611㎡로 첫해에 비해 네 배 가까이 커졌다. 올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참관객은 약 3만명에 달한다. 이 역시 첫 회에 비해 네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2015 월드가전브랜드쇼’는 스타 브랜드 성장을 원하는 기업의 실현 창구다. 국내외 유통채널과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생 제품이라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도 있다.

전시회는 단순 제품 전시나 체험 기회 제공을 넘어 실제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소비자 지갑을 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인지 현장 판매로 확인 가능하다. 관람객도 원하는 제품을 현장에서 더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은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된다. TV와 홈네트워크 기기, 다양한 영상음향(AV)기기, 노트북, PC, 전자사전, 전자칠판 등이 대거 선보인다.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이 전시되는 클린존이 마련됐다. 안마의자와 드라이어, 이미용 가전이 전시되는 뷰티·헬스존도 있다. 최근 각광받는 1인용 소형가전과 아이디어형 가전이 소개되는 코너도 있다.

공공기관 차세대 기술 연구 결과물도 소개된다. 국가 책임연구기관이 내놓은 연구개발(R&D) 성과관, 기술이전관, 우수 중소기업 공동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거리를 제공한다.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로봇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성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우수 중소기업의 공동관을 꾸며 전시에 나선다.

‘럭키박스 이벤트’와 ‘가전제품 디자인 공모전’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매일 7만7000원에 50개의 ‘행운 상자’가 판매된다. 여기에는 6만원에서 최고 100만원대에 달하는 선호도 높은 가전제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전시기간 중 매일 럭키박스 이벤트로 이슈를 만들고 참관객 유입 효과도 노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가전제품 디자인 공모전에는 최근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IPR 주최로 홍콩무역발전국 바이어를 초청한 ‘해외 진출 상담회’도 열린다. 주요 7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담기회, 바이어와 직접 연결 등이 이뤄진다.

월드가전브랜드쇼 조직위원회 측은 “IT·가전 분야 최신 트렌드와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며 “행사는 우리 IT가전산업 수준을 제대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2015 월드가전브랜드쇼 개요>

[표]2015 월드가전브랜드쇼 개요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