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이 중국 화웨이 주력 스마트폰에 이어 보급형 모델에도 지문인식모듈(BTP)을 공급했다.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화웨이가 중국 내수 시장에 출시한 어센드G8에 자사 BTP가 탑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이미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 어센드메이트7과 아너7용으로 BTP를 공급하고 있다. 어센드G8 납품 물량 추가로 보급형으로 적용대상 확대는 물론이고 화웨이와 파트너십 강화도 이뤄졌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다.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 306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7.0%로 세계 시장 3위에 올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화웨이가 지난해 말 이후 출시한 대부분 스마트폰에 BTP가 채택되면서 화웨이 지문인식 모듈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화웨이 급성장과 추가 고객사 확보를 통해 BTP의 3, 4분기 중국 시장 영향력은 급격히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