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주파 연구 국제 컨소시엄 ‘엠엠매직(mmMAGIC)’이 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엠엠매직은 국제 표준화조직 5GPPP가 5세대(5G) 이동통신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10여개 프로젝트(컨소시엄) 중 하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엠엠매직은 지난 7월 초 6~100㎓ 고주파 대역 연구에 착수했다. 6㎓ 이상 고주파 대역은 20Gbps 이상 초고속을 비롯해 초저지연, 대용량 등 5G 요구사항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개척해야 할 분야로 손꼽힌다.

엠엠매직은 ‘5G를 위한 밀리미터파 기반 무선 접속 네트워크(Millimetre-Wave Based Mobile Radio Access Network for Fifth Generation Integrated Communications)’를 의미한다.
엠엠매직은 향후 2년간 6~100㎓에서 5G 구현을 위한 개념을 설계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2020년까지 5G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밀리미터파 표준화도 추진한다. 4G와는 다른 다양한 전파활용 방식과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 유럽 주요 제조사, 이동통신사가 고주파 대역에서 새로운 5G 무선접속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며 “무선통신에 고주파 활용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지만, 5G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취지를 소개했다.
엠엠매직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노키아, 화웨이, 인텔 등 주요 장비 제조사가 참여한다.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 이통사와 프라운호퍼 아인리이 헤르츠 연구소(HHI) 등 주요 연구소와 대학, 측정장비 업체도 참가한다.
김창영 삼성전자 부사장은 “6㎓ 이상 고주파를 활용한 혁신적 접근은 5G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며 “삼성전자는 엠엠매직이 5G 시대를 여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5GPPP는 유럽연합(EU)이 5G 기술개발을 위해 조직한 민관 협력 표준화 단체다. 5GPPP 내에 5G 개발을 위해 엠엠매직 같은 분야별 10여개 컨소시엄(프로젝트)이 운영되고 있다. 4G와는 다른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연구하는 노마(NORMA)가 대표적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