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 연구소와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뭉쳤다.
JPD 빅데이터연구소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제조 전문기업 CU INT와 지난 28일 서울 구로동 CU INT 사옥에서 ‘글로벌 빅 사스(Big SASS) 축구 빅데이터 공동사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JPD가 CU 측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빅52’라는 신규 통합법인이 새로 출범한다.
빅 사스(Big SASS·Big data Sports Analysis and Strategy System)는 빅데이터 스포츠 분석·전략 시스템이다. IoT 센서를 활용, 축구 등 해당 종목 선수 각자의 활동 정보와 인지 감각을 변환·수집하는 기술과 방법론을 통칭한다. 주요 사업모델은 IoT와 빅데이터 렌탈 서비스다.
빅 사스는 BSI(Big SASS IoT) 시스템을 통해 수신된 선수 개별 기술 데이터는 한국 본사 데이터 센터로 전송된 뒤 분석 작업을 거쳐 실시간 공유된다.
단순 기술 데이터 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심리상태까지 IoT 센서로 추출해낼 수 있어, 독일 SAP의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빅52는 현재 빅 사스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글로벌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현재는 개발 공정이 70%까지 진행된 상태다. 오는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해외 마케팅을 연다.
JPD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세싱 방법론’ 개발해온 빅데이터 전문 연구 업체다. CU INT는 국내 주요 물류시장의 IoT 센서 기반 기술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수진 빅52 공동대표는 “국내 IT 벤처 중소기업이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재편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국가 지원이 미비한 국내 IT현실에서 미래 산업을 창조하는 혁신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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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