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가 미국 현지 의료·진단제품 유통 회사인 YR Blanc사와 분자진단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솔젠트가 보유한 진단제품 중 호흡기질환(RV16), 각막이상증(ACD), 성매개질환(STI12)진단제품 등을 YR Blanc사 영업망을 통해 미국 동부지역의 병원과 진단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해 태국 최대 임상진단센터인 BRIA그룹과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해외시장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결실이다.
솔젠트 측은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계약에 크게 작용했다”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50만 달러 정도의 공급선 확보를 시작으로 2~3년 내에 연간 2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소재한 YR Blanc사는 2002년에 설립된 이후 각종 의료장비를 뉴욕,뉴저지,플로리다주 등 미국 동부지역의 400여개 병원과 커머셜 분자진단 Lab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시장 진출과 동시에 임상병리와 분자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죠지아벨(Gyorgy Abel) 박사(사진 오른쪽)를 솔젠트 최고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죠지박사는 임상병리와 분자진단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면역학, 임상병리학, 분자진단 분야에서 100여개가 넘는 논문과 저서를 발표한 분자진단 전문가이다. 현재 보스톤에 위치한 미국 하버드 의대 산하 종합병원인 레히(Lehey)병원의 임상병리 분야의 최고 책임자이며, 하버드 의대와 터프스(Tufts)의대의 임상병리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앞으로 솔젠트 자문위원으로서 죠지박사는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자사 진단제품의 미국 내 임상테스트 및 FDA승인 등 필요한 R&D기반의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솔젠트는 지난 2014년 분자진단분야의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진출을 위해 미국 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및 영업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tnews기자